작성일 : 22-05-23 19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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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휴식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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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홍융일
 조회 : 1,16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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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? 사장님..
50대 후반에 친구들과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설악산을 지우기 위해 산불방지기간 해제에 맞춰 21일 숙박했던 투숙객입니다. 육지에서 끝과 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목포에서 양양까지 6시간 이상 가야하는 길인데 토요일 오전까지 진료를 해야하는 친구들의 일정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하여 펜션에 약 20시경 도착하였습니다. 식사를 준비하는 짧은 시간에 펜션을 둘러 보았고, 많은 시간 고운 손길로 가꾸어 놓으신 정성들을 만날 수 있었지요. 아차 싶은게 오색 로뎀나무아래 펜션은 무뚝뚝한 남정네들이 하룻밤 단순하게 등산을 위해 묵는 곳이 아니라, 두 가족이나 세 가족이 모여 여유로운 시간과 휴식을 즐기기 위한 곳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 우리일행들의 예약때문에 다른 가족이 이 멋진 곳을 즐기지 못했겠구나 생각하니 약간의 미안한 생각이 정도로 운치있는 곳이더군요. 아무튼 넓직한 테라스에 식사자리를 마련해 주시고, 또 사장님의 친절에 힘입어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게 되었습니다.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말씀과 함께 일행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내 건강과 무궁한 발전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. |
